전북 현대의 개막전에 초청돼 처음으로 축구를 관람한 전북 도서벽지 초청학교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전북 현대의 감사의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전북은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홈경기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홈경기 관란 초청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홈 개막전에는 전북 지역 40여개 학교 2000여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장에 처음 방문했다는 완주중학교 3학년 이주희 학생은 "처음엔 구경만 하다가 나중엔 나도 모르게 응원단 소리에 맞춰서 함께 소리 지르며 응원하게 됐다. 휴식시간에 전북의 팬이라는 가수 김경호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슴 조이며 경기를 관전했고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임유환의 붕대 투혼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는 김현지 학생은 "축구가 이렇게 치열한 깅겨인줄 처음 알아다. 하지만 붕대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경기에 열중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우리학교에도 K-리거를 꿈꾸는 축구부가 있다. 함께 전북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내용을 편지에 적었다.
한편, 전북은 30일 열리는 수원과의 홈경기는 물론 올시즌 전 경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초청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나 전북지역 도서벽지 초·중·고 학교 단체를 초청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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