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수원)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수원 구단은 23일 '김두현이 24일 출국해 독일 쾰른의 판클리닉에서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수술 날짜는 26일이며, 족부정형외과 전문의인 토머스 파이퍼 박사가 집도한다. 파이퍼 박사는 지난 2010년 4월에도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를 보였던 김두현의 관절경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김두현은 수술 후 2주 동안 현지서 기초 재활을 마친 뒤 4월 중순께 귀국할 계획이다.
갑작스런 부상이었다. 김두현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전반 12분 방향 전환을 시도하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뒤 곧바로 교체됐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두현은 "팀의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아야 할 때 다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면서 "다시 강한 몸과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자신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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