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대한 대비는 마쳤다."
바레인에 패한 카타르의 파하드 알타니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타르는 23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예선에서 0대1로 패했다. 알타니 감독은 이날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했으나, 영패에 그치면서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대한 불안감을 남겼다. 카타르는 최종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득실차 -2)로 한국(승점 7·득실차 +5)과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이나, 득실차에 밀린 4위에 머물고 있다. 바레인전을 마치고 26일 한국 원정에 나서야 하는 빡빡한 일정 탓에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알타니 감독은 바레인전 결과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바레인전 결과는 한국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을 어떻게 치를 지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고, 대비를 마쳤다.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레인전 결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 했으나, 찬스를 만들지 못한 반면 바레인은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렸다"며 "선수들이 한국전을 의식했다. 잘못된 부분이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카타르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대표팀은 바레인전을 마친 뒤 곧바로 마나마를 출발해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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