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은 확정됐다."
2013 시즌 LG의 선발진 구성이 완료됐다. 주키치-리즈의 원투펀치에 이어 임찬규, 우규민, 신정락이 최종 경쟁에서의 승리자가 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진 구성은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존에 이름이 거론되던 선수들이 확정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고, 마지막 5선발 한자리를 꿰찬 선수에 대해 "옆으로 던지는 투수"라고 귀띔했다. 김효남, 신재웅 등과의 경쟁에서 신정락이 우위를 보였다는 뜻이다.
일단 5선발 체제는 완성이 됐다. 단, 시즌 개막 후 곧바로 5명의 선발투수를 가동할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김 감독은 "원정 5연전 후 홈 개막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현재로서는 5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투입돼야 할 것 같다"면서도 "개막 2연전 후 월요일 휴식이 있어 당장은 4명의 투수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는 두산과의 시범경기 2연전을 마친 후 최종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LG 선발진에는 우규민, 신정락 2명의 잠수함 투수가 있게 된다. 김 감독은 "두 투수의 로테이션을 붙이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며 "상대팀 등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최종결정 하겠다"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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