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라이벌 헤라르드 피케(26, FC바르셀로나)와 알바로 아르벨로아(30, 레알 마드리드)가 실점을 놓고 경기 중 날선 논쟁을 벌였다.
두 스타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북부 히혼의 몰리농 구장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I조 예선전에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은 87위 핀란드를 맞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후반 4분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6, 레알 마드리드)의 멋진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승리를 예감하던 후반 34분 테무 푸키(샬케)에게 동점골 일격을 당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라모스와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푸키를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페인의 축구 채널 '카날 풋볼리스타'는 크로스를 막던 피케가 실점 후 아르벨로아를 따로 불러 불만을 토해내는 장면을 잡아냈다. 실점 과정에서 아르벨로아가 상대 크로스 직전의 패스를 막지 못한 것을 질책하는 듯 보인다. 아르벨로아 역시 무언가 해명하는 포즈를 취하며 답답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수비수 간의 언쟁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피케와 아르벨로아의 마찰이 주목받는 것은 그들이 리그 안에서 '철천지 앙숙' 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르벨로아는 지난 1월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 '엘 클라시코'(1대1 무승부)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뺨을 건드린 뒤 경기 후 메시로부터 폭언을 유도해 양팀의 감정 싸움을 유발한 적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메시는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돌아가는 아르벨로아를 향해 '멍청이(idiot)'라고 쏘아붙였고, 레알 마드리드 카란카 코치에게는 "무리뉴 감독의 꼭두각시"라고 비아냥 거렸다.
문도 데포르티보와 아스 등 스페인 언론들은 "당시 사건 등 리그에서의 라이벌 의식 때문에 두 선수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면서 "대표팀 수비진을 양분하는 양 팀 선수들을 어떻게 융화하느냐가 빈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 선발 11명 가운데 바르셀로나 소속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르벨로아와 라모스, 2명이었다. 두 팀 이외의 선수는 산티 카소를라(아스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였다.
홈에서 충격의 1대1 무승부를 거둔 스페인은 2승2무(승점 8)로 이날 조지아에 3대1 승리한 프랑스(3승 1무, 승점10)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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