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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과 딴판이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의 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봤다. 카타르는 지난 1월 걸프컵이 끝난 뒤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브라질)을 경질하고 국내파인 알타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카타르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강화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8일 카타르가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3대1 완승을 거두면서 경계심은 부쩍 커졌다. 최 감독은 "지난해 6월 첫 맞대결(4대1 한국 승) 때만 해도 측면이 약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니 측면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더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출신 귀화 선수로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축 역할을 하는 모하메드 카솔라(알사드)와 로렌스 쿠아예(알가라파)의 결장에 대해서도 "공백을 커버할 변칙적인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바레인전에서 드러난 전력을 감안하면 1차전과 비교해 카타르의 전력이 크게 나아진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알타니 감독 체제에서 치른 앞선 4차례 A매치 상대의 면면이 화려하지 않았다. 그나마 강한 상대였던 이집트도 국내파로 스쿼드를 채운 2진급이었다. 약한 상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진면목을 드러내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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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알타니 감독은 선전을 장담하고 나섰다. 그는 바레인전을 마친 뒤 "오늘 결과는 한국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전을 어떻게 치를 지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고, 대비를 마쳤다.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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