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와 오리온스의 벤치클리어링의 결과, 양 팀 선수단 전원에 경고가 내려지는 선에서 끝을 맺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개최한 재정위원회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재정위원회에서는 지난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오리온스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도중 일어난 선수들간의 물리적 충돌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기 4쿼터 도중 오리온스 전태풍이 KGC 김태술에게 과격한 반칙을 저질렀고, 이에 격분한 KGC 후안 파틸로가 전태풍을 밀쳐 넘어뜨렸으며 오리온스 리온 윌리엄스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벤치에 있던 양팀 선수들이 모두 코트로 달려나와 대치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KBL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파틸로에게 견책과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고, 함께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윌리엄스에게 견책과 제재금 70만원을 부과했다. 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받은 전태풍에게 제재금 7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KGC 이상범 감독과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에게도 견책과 제재금 50만원이 부과됐으며 양 팀 선수단 전원에게는 경고가 내려졌다. 농구 규정에는 코트 내에서 몸싸움이 발생했을 시,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하지만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승부욕의 일환으로 봐달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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