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 팬이 네덜란드 에이스 로빈 반 페르시(29) 옆에서 수줍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소년은 자라서 7년 뒤 반 페르시의 동료가 된다.
네덜란드 신성 요르디 클라시(21)가 어린 시절 반 페르시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네덜란드 리그 페예노르트 소속이었던 반 페르시가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하기 직전인 2004년 초에 촬영됐다. 당시 페예노르트 유소년 팀에서 뛰던 16세 클라시는 암스테르담 페예노르트 연습장을 방문해 우상을 찾았다.
7년이 흘러 성인이 된 클라시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와 에스토니아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D조 경기(3대0 네덜란드 승리)에 앞서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반 페르시 옆에 섰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두 사진은 두 사람의 인연을 나타내는 '세월 인증샷'이 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클라시는 2010년 페예노르트에서 데뷔해 2011~2012 시즌 엑셀시오르에 임대됐다가 올시즌 돌아왔다. 세 시즌 동안 98경기(7골)를 뛰었고, 지난해 페르트 반 마르바이크 네덜란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유로 2013 예비 리스트 명단에 포함되면서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브라질월드컵 예선 터키, 헝가리전 등 총 4차례 대표팀 경기에 나서며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 토트넘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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