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만나고 싶었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세대' 다웠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당당하게 배우 한혜진과의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기성용은 카타르전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죄진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 똑같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쿨하게 밝혔다.
기성용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밝힐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라고 했다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났던 기성용과 한혜진의 관계는 지난 22일 재점화됐다. 기성용이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팀 훈련에서 'HJ SY24'란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왔기 때문이다. 'SY24'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를 의미한다. 팬들은 'HJ'가 한혜진을 뜻한다고 추측했다. 카타르와의 일전을 하루 앞둔 25일, 기성용은 훈련을 마친 뒤 "할말이 없네요, 시합 끝날때까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 후 기성용은 만천하에 자신의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의 만남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기성용은 교제와 동시에 신발에 한혜진의 이니셜을 새겼다. 그는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었고 축구하는데 여러모로 마음편하게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교제중이라 일반적인 남자친구, 여자친구처럼 만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지는 생각해보겠지만 지금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어제 경기 끝나고 뭐했나.
내가 말 안해도 다 아시는거 같은데(웃음) 중요한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이겨서 기쁘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점 3점 따서 기뻤다. 3경기 남았는데 좋은 모습 보여서 월드컵에 나가겠다.
-대표팀의 보완점은.
한경기 한경기가 다 결승전이다.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월드컵 가는길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대표팀은 짧은 기간에 좋은 모습보여야 한다. 조직력 올리면 더 좋아질 것이다.
-교제 사실을 밝힌 밝힌 이유는.
당당히 만나고 싶었다. 죄진 것도 아니고. 좋은 감정 가지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일반 사람과 똑같이 좋은 감정 가지고 만나고 있다. 잘 만나고 싶다. 축구선수로, 연기자로 공인이라는 부분이 부담될 수 있는데 신경 안쓰고 잘 만나겠다.
-언제부터 교제했나.
진지하게 교제한 것은 얼마 안됐다. 1월부터 교제 시작해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다.
-한혜진의 매력은.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었고 축구하는데 여러모로 마음편하게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
-외국생활에서 배우자가 중요한데.
외롭다고 해서 만나는거 아니다. 좋아하는 마음있고 서로 좋은 호감 갖고 있어서 만나는 것이다. 스완지 생활이 어렵지만 혼자 잘해왔고 그거와 별개로 좋은 감정과 인간미에 끌려서 교제를 시작했다.
-트위터에 '더 좋은 소식'을 쓴 의미는.
더 좋은 소식? 내가 그렇게 올렸나요(웃음) 아직까지 교제중이라 일반적인 남자친구, 여자친구처럼 만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지는 생각해보겠지만 지금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주위에서 말들이 많지만 신경 안쓰고 평소 지내듯이 잘 지내고 있다.
-경기 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카타르전은 중요한 경기였고 최대한 선수들이나 나 자신이 집중해야 했다. 어차피 얘기했을 부분이었지만, 어제 굳이 얘기 안해도 오늘 했었을테니까 그래서 안했다.
-신발에 이니셜은 언제부터 새겼나
새긴지 오래됐다. 만날때부터 새겼다.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자철의 반응은
별 얘기 없었다.
-루머들이 있는데
여러가지 루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따뜻하게 만나고 있다. 루머에 대해 해명할 필요없다.
-남은 시즌 각오는
얼마 안남은 시즌인데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막판이라서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이겨내고 좋은 모습으로 유종의 미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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