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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여왕, 마흔살에 영어공부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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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국제탁구연맹 미디어위원으로 선출됐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현 전무는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조 회장은 '한국의 유능한 스포츠 인재가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코스를 추천해달라'고 썼다. 현 전무는 영어공부에 미쳐있다. 27일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만난 자리에서도 두 아이를 옆에 앉힌 채 영어단어 암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세계 1등의 승부욕과 집념은 녹색테이블 앞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다. 하루 5시간 수업, 일주일에 2~3번 시험을 보는 빡빡한 스케줄을 단 한번도 빼먹은 적 없다. "요즘 밤을 새가며 공부한다. 덕분에 두번째 학기엔 전체 2등을 했다"며 활짝 웃었다.
현 전무가 캠퍼스를 오가며 자주 들르는 존 맥케이 센터는 '부러움' 그 자체다. '공부하는 선수'라는 USC의 모토에 충실한 최첨단 건물이다. 미식축구팀의 전설적인 감독 존 맥케이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 건물은 지난해 8월 총 7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됐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1층에 스티븐스 학술센터와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이 눈에 띈다. 스티븐스 학술센터의 프로그램은 매력적이다. 650명의 선수들 모두가 1대1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혜택을 받는다. 이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교수와 학생이 1대1로 만난다. USC체육부 산하 21개팀 650명의 선수들이 제집처럼 편안히 드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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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무의 말도 다르지 않았다. "보통 태릉에 있는 선수들은 6~8시간 정도 훈련한다. 24시간 중 8시간 운동하고, 8시간 자고, 8시간 쉬는 것이 기본이다. 체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운동량을 늘리는 게 다가 아니다. 문제는 집중력이다. 짧게 하더라도 얼마나 집중해서 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시절, 시간활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 8시간 휴식시간을 공부에 활용했다면 이렇게 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로스앤젤레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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