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두번째 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다.
이대호는 30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서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는 등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지바롯데 선발 와타나베 순스케의 초구 118㎞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오자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는 여유있게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개막전서 2루타 2개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인 이대호는 이틀만에 홈런을 치면서 올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 이대호는 지난해엔 17경기만인 4월21일에 첫 홈런을 쳤다.
감잡은 이대호의 방망이는홈런으로 그치지 않았다. 3회 1사 1루서는 우전안타를 쳤고, 3-3 동점이던 6회초 1사 1,3루서 상대 투수 니시노 유지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나머지 3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고 11회말 수비때 시마다 다쿠야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대활약에도 오릭스는 12회 연장 끝에 4대5로 또다시 역전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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