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영국·3위)가 올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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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5위)를 2대1(2-6, 6-4, 7<1>6)로 제압했다.
머레이는 생애 26번째 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 기쁜 소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2위로 끌어올렸다. 기존 2위였던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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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45분에 걸친 혈투였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머레이였다.
경기를 마친 뒤 머레이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정말 힘든 경기였다. 둘 다 온 힘을 쏟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싸우는 것 뿐이었다.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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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페레르는 '빅4'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머레이, 페데러,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 등과 만난 결승전에서 12전 전패를 기록했다. 단지, 준우승으로 나달을 제치고 4위에 오르는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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