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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고, 수지는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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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지원, 신민아 등 연상의 여배우들과 연기했던 이승기는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자신보다 어린 여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당시엔 내가 어려서 웬만해서는 나보다 어린 배우가 없었다. 어린 파트너와 연기하면서 주연배우로서 가져야 할 덕목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옛날엔 연기만 했다면, 이번엔 배우들과의 조화, 촬영장 분위기 같은 연기 외적인 부분도 갖추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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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안방극장은 다음주부터 치열한 전쟁터로 돌변한다. 1일 첫 방송된 KBS2 '직장의 신'에 이어 8일에는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동시에 출격한다. 김혜수, 김태희, 수지까지 간판 얼굴의 면면이 화려하다. 이승기는 "한번도 경쟁작들이 만만했던 적은 없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출연 당시엔 '제빵왕 김탁구'가 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보다는 작품의 완성도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PD는 "'장옥정'의 연출자 부성철 PD도 내 후배다. 서로 가끔씩 통화하면서 힘든 일도 얘기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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