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기업 P&G가 여성위생용품 위스퍼를 생산하는 천안공장의 '폐기물 제로' 달성을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총 45개의 P&G 공장이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폐기물 제로'란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고 에너지로 전환하여, 어떤 폐기물도 땅속에 쓰레기로 매립하지 않는 과정을 의미한다.
밥 맥도날드(Bob McDonald) P&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우리의 목표이자 비전은 모든 공장들이 재생 가능 에너지로 가동되고, 모든 제품은 재활용/ 재생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자원이 절약되어 어떤 폐기물도 매립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라며 "폐기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을 때에 이러한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폐기물을 버리지 않고 모두 재활용하면서 1조원이 넘는 가치를 창출해낸바 있다.
한국P&G 역시 '폐기물 제로'를 위한 노력에 동참, 현재 천안공장에서 폐기물의 88%는 재활용 재료로, 나머지 12%는 소각을 통한 열회수로 사용함으로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였다. 한국P&G는 향상된 재활용 기술을 통해 위스퍼 생산과정에서 종이와 비닐이 합쳐져 발생되는 재활용 재료인 위스퍼 이차 표지층을 창문 틀을 만드는 데 활용할 뿐만 아니라 분쇄 후 시멘트의 원료로도 사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내었고, 이러한 위스퍼 이차 표지층의 재발견은 재활용 재료의 비율을 늘리고 폐기물 중 소각되는 비율을 줄였다고 전했다. 현재 천안공장에서는 연간 160톤 이상의 위스퍼 이차 표지층을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지속가능 정책을 중요시하여 클로버(CLOVER: Chonan LOVE Reduce, Recycle, Reuse) 캠페인을 내부적으로 진행, 철저한 분리수거와 종이 재활용 등으로 인해 천안공장 사무실과 공장 시설에서 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전력소모, 물 사용량을 2006년 대비 각각 42%, 11%, 45%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한국P&G 이수경 사장은, "국내 천안공장이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여 국제적으로 친환경공장임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폐기물을 쓰레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P&G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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