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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LG전을 보자. 이날 양팀 통틀어 무려 17개(넥센 10개, LG 7개)의 4사구가 나왔다. 히어로즈 선발 강윤구는 2⅔이닝 동안 7안타에 볼넷 4개를 내주고 폭투까지 하며 5실점(4자책점)했다. 두번째 투수 장효훈은 3⅔이닝을 던져 5개의 볼넷을 내줬다. 둘은 올시즌 브랜드 나이트, 밴헤켄, 김병현에 이어 4,5선발로 낙점을 받은 투수다. LG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해 14대8로 대승을 거뒀지만, 4사구가 난무하고,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져 경기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없었다. 상황에 따라 고의 4구가 필요할 수도 있고, 팀 형편 때문에 제구력이 흔들리는 투수를 계속 써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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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재 한화가 4경기에서 37개의 4사구를 기록해 팀 1위다. 1경기당 무려 9.25개다. 히어로즈가 32개, SK가 22개를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볼넷이 많은 지 금방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히어로즈가 경기당 4.58개로 8개 구단 중에서 최다 4사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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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와 나머지 팀들간의 전력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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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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