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이거 JK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내한행사 민폐' 논란에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타이거JK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생일을 축하한다. 그리고 팬미팅에 대해 사과한다. 죄송합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타이거JK가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팬미팅에 참석했다가 정작 게스트가 주인공을 들러리로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자 결국 사과의 뜻을 밝힌 것.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아이언맨3'의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레드카펫 및 48번째 생일 파티가 열렸다. 행사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으며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로 구성된 MFBTY의 미니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아이언맨'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타이거JK-윤미래 부부의 아들 조단 군도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문제는 조단에게 마이크가 넘어가면서 생겼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팬들은 조단 군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병풍'처럼 물러서 있었다며 불만을 표한 것.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이 타이거JK의 트위터에 불만 가득한 멘션을 보내기까지 하자, 타이거JK는 자신의 트위터에 "난 대인배가 아닙니다. 변명도 안 합니다. 행사 초대 받아서 진행 순서대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이런 상황 저도 처음이라 미치겠네요. 큰 스타들이 내한한다고 공연 섭외 들어오면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고 해명하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욕해서 마음이 풀릴 것 같으면 계속하세요. 언젠가 스타가 돼서 제가 그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여러분들의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 볼게요. 그럼 여기까지요, 달콤한 밤"이라고 네티즌들을 비꼬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했다.
결국 여론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자 타이거JK는 문제가 되는 글을 삭제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기며 상황을 마무리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제공=스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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