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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종목인 후프는 손연재가 주니어 시절부터 가장 자신있어 했던 종목이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큰 실수없이 무난하고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모스크바그랑프리 당시 부진했던 볼 종목은 음악도, 프로그램도 모조리 바꿨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를 가사없는 경음악으로 편곡해 첫선을 보였다.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초반 느린 흐름에선 우아하게, 중반 이후 빨라진 리듬에선 발랄하게 손연재표 '마이 웨이'를 펼쳐보였다. 김지영 대한체조협회 경기위원장이 "새프로그램의 작품구성이 좋고, 감정표현에도 좋아 손연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선수도 한결 편안해하고 좋아한다"고 귀띔한 대로였다. 난도 8.550점은 참가자중 3위, 실시 8.650점은 참가자중 5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편안한 모습으로 안정적이고 풍성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 안나 리자트디노바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에이스' 알리나 막시멘코(16.90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한달간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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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곤봉, 리본 종목 점수를 포함 4종목 점수를 합산해 개인종합 순위를 가리게 된다. 각 종목별로 8위 내에 들 경우 결선행을 확정짓는다. 첫날 2종목 결선행 목표를 무난히 이뤄낸 손연재는 7일 전종목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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