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산 수석코치를 지낸 일본인 이토 쓰토무(51)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동안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까지 역임했었다. 그는 한 시즌 두산에서 국내야구를 경험하고 지난해 10월 일본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의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그는 세이부 시절 우승 경험을 살려 이번엔 지바 롯데의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런 이토 감독이 5일 굴욕적인 경기를 했다.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17실점을 했다. 기록적인 실점이다. 라쿠텐에 5대17로 대패했다. 그는 "야구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점수를 빼앗긴 기억이 없다. 이만큼 당하면 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보도했다.
지바 롯데는 라쿠텐 타선에 장단 18안타로 17실점했다. 선발 오타니가 2⅓이닝 6실점했고, 이어 나온 불펜도 줄줄이 무너졌다.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는 6이닝 2실점으로 프로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라쿠텐은 마키타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홈런 3방을 쏘아올렸다.
지바 롯데는 3승3패로 오릭스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세이부가 5승2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다. 센트럴리그에선 요미우리가 5승1무, 무패행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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