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애리조나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3타수 3안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류현진은 3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중전안타,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의 타격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3타수 3안타. 지켜보던 모두가 놀랐다.
3타수 3안타를 친 류현진의 멀티히트 당시 팀 총 안타 8개 가운데 3개를 류현진이 만들어 낸 것. 특히 류현진의 6회 물꼬를 튼 세 번째 안타는 캠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류현진이 안타 세개를 뽑아낸 투수는 2011시즌 21승4패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올랐던 '에이스' 이안 케네디. 케네디도 상대 투수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이 황당한 표정. 덕아웃에 들어와서도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류현진의 세 번째 안타가 터졌을 때 애리조나 코치진은 마운드로 올라와 심각하게 상의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캠프의 적시타가 연결되며 류현진이 홈플레이트를 밟자 이안 케네디에서 맷 레이놀즈로 투수가 교체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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