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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에서 모비스는 헤인즈 봉쇄법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결국 성공을 거뒀다. SK는 고군분투했지만, 모비스의 조직력에 두 차례 모두 무릎을 꿇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한 술 더 떠 "3차전에서는 다른 카드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맞서는 SK 문경은 감독의 해법도 궁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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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모비스, 짧고 조직적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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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스케줄. 연습시간을 최소화한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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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1, 2차전에서 들고 나왔던 헤인즈 봉쇄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로테이션이었다. 평소에 연습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이라고 했다.
분위기 업, 자율과 조직의 조화로운 SK
챔프전에서 2연패를 했지만, SK는 정규리그 1위팀이다. 그만큼 저력이 있다.
SK 장지탁 사무국장은 "사실 2차전에서 패한 뒤 의기소침한 분위기가 있었다. 코칭스태프가 경기가 끝난 뒤 숙소 방에 들어가서 괴로워했다. 그래서 간단히 맥주 한 잔씩을 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했다"고 했다. 거기에서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
SK 선수단은 오후 1시 정도에 울산에 도착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정확히 코트에 도착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3차전에서는 공격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수에 대한 전술훈련에 중점을 뒀다. 모비스의 로테이션을 깨뜨리는 공격방법과 외곽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SK 선수들은 젊고 패기가 있었다. 약간 침울하게 시작한 훈련은 문 감독의 가벼운 농담으로 서서히 풀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훈련을 하면서 분위기는 조금씩 더 밝아지기 시작했다.
패턴 훈련에 중점을 두면서도 자율성이 있었다. 2차전에서 SK는 자유투가 좋지 않았다. 놀이가 가미된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한 선수가 자유투 라인에 서고, 나머지 선수들이 사이드라인에 섰다.
자유투 라인에 선 선수가 자유투를 실패하면 코트를 왕복하는 연습. 당연히 자유투를 쏠 때 집중력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SK는 훈련 예정 시간인 오후 7시 가까이가 되서야 연습이 모두 끝났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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