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 살아있는 전설' 구봉서가 과거 아찔했던 다리 부상 경험을 털어놨다.
구봉서는 1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남편과 아버지로 살아온 50년 인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우리 집안이 원래 잘 다친다"며 운을 뗀 뒤 "1965년 영화 '광야의 결사대' 촬영 중 폭약이 터졌다. 겁이 나서 뒷걸음질 치다 절벽에서 추락했다. 왼쪽 다리뼈가 으스러져 절단해야 될 정도였다"고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절단해야 할 다리를 억지로 접합했는데 통증 때문에 잘 걷지 못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 정계순 씨는 "정말 많이 놀랐다. 2년 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거의 (병원에서)살림살이를 했다"며 "당시 라디오 프로그램을 병실에서 녹음했다. 병원에서도 일을 계속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내 정계순 씨는 구봉서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친척집에 들렀다가 우연히 시어머니를 만났고, 선을 보고 두 달 만에 결혼했다"며 "남편은 서울에 있고 내가 지방에 있었다. 한번 만난 후 결혼식장에서 두 번째로 봤다. 연애 없이 바로 결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구봉서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자 구자익 군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21세의 구자익 군은 아이돌을 연상케하는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로 봉사활동으로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 입학예정임을 밝혔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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