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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베테랑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트리플A팀으로 내려갔던 백업포수 팀 페데로위츠가 다시 빅리그로 콜업됐다. 페데로위츠는 류현진의 시즌 첫 승 때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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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승(12패)을 올린 선발 요원 카푸아노는 올시즌 대형 FA(자유계약선수) 잭 그레인키와 한국프로야구 최고 선수였던 류현진 영입으로 선발진에서 밀려나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레인키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선발진에 조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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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시즌 전 8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한 상태였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다른 팀의 부러움을 살 만도 했다. 결국 우완 애런 하랑은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된 뒤 지명할당돼 시애틀에 새 둥지를 틀기도 했다.
릴리는 당초 그레인키의 부상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카푸아노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앞선 두 차례의 재활 등판 모두 6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구단에선 릴리를 쉽게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릴리에 대해 "당장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던질 수준이 못 된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잇따른 선발진의 연쇄 부상으로 다저스는 시름을 앓게 됐다. 이는 팀의 2선발 류현진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다 타이트한 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일단 다저스는 20~22일 볼티모어 원정 이후 23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24일부터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이다. 중간에 휴식일이 있어 5선발 없이 운용이 가능한 상태. 오는 20일 볼티모어와의 첫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26일이 아닌, 25일 뉴욕 메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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