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은 겸손했다. 선덜랜드의 우승 전까지 '영웅'이라는 호칭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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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디 카니오 감독은 지난주말 뉴캐슬을 3대0으로 꺾었다. 라이벌전 승리에 들뜬 선덜랜드 팬들은 디 카니오 감독을 '영웅'이라고 부르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선덜랜드의 전임 감독 마틴 오닐은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박수를 받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디 카니오 감독은 "나는 현재나 한 단계 올라섰을 때나 '영웅'이 되고 싶지 않다. 지금은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면 미래를 위해 환상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다. 그러나 1~2경기 또는 20경기에서 '영웅'이 될 순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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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는 내년시즌에도 '영웅'이 될 생각이 없다. 그러나 10년 뒤 선덜랜드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지도자가 되고 싶다. 그 때 나를 '영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우승 트로피를 전달할 때 특별함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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