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이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으로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이탈리아의 거장 아달베르또 또니니가 지휘를 맡고, 러시아 최고의 테너 유게니 나고비친과 바리톤 디아코브 미하일이 내한해 알프레도와 제르몽 역을 맡는다. 주인공 비올레타역에는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교수)와 여러 차례 비올레타를 소화한 오은경(세종대 교수), 최인영씨가 나선다. 여기에 현재 국내 최고의 알프레도로 인정받고 있는 테너 나승서가 가세하고, 바리톤 노대산, 송형빈이 제르몽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조선오페라단은 지난 1948년 창단과 함께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했고, 비제의 '카르멘'을 국내 초연하는 등 초창기 우리나라 오페라 역사를 이끈 단체다. 한국 성악가협회의 전신인 벨칸토음악회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초대 이인선 단장의 별세 후 활동이 줄었으나 제3대 최승우단장이 취임하면서 NH아트홀 오페라페스티벌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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