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의리의 사나이'였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이 벵거 감독 영입을 포기했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PSG가 2014년까지 아스널과 계약돼 있는 벵거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PSG의 오랜 영입 대상이었다. PSG는 아스널과 계약만료가 1년 밖에 남지 않아 벵거 감독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소신을 지켰다. 계약기간을 절대 깨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벵거 감독은 연장계약 조건이 없음에도 아스널과의 신의를 지키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PSG는 곧바로 방향을 선회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말라가 감독과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 PSG는 최근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러브콜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잉글랜드로 떠나는 무리뉴 감독의 공백을 메우게 될 상황이라 새 사령탑을 구해야 한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에게 끊임없는 구애를 펼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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