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인 데일리스타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을 스완지시티의 키플레이로 꼽았다. 최근 6경기 연속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스완지시티의 부진 탈출 해법이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28일 첼시에 0대2로 패하며 3월 3일 이후 두달 가까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경기에서 2무4패의 성적을 거두며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이후 최다 연속경기 무승의 기록까지 남기게 됐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 스완지시티는 맨시티, 맨유 등 EPL 강호팀과의 연전을 앞두고 있다.
부진 탈출이 시급한 가운데 데일리스타가 '스완지시티 부진 탈출의 키(Key)는 키(Ki)가 쥐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기성용의 인터뷰를 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가 최고의 선수들과 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할때는 더욱 힘을 내야 한다. 우리는 올해 그런 모습을 보여왔다. 비록 최근에 계속 지고 있지만 스완지시티는 경기의 일부분을 지배했고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을 잃지 않았다. 강팀과의 연전이 오히려 기성용의 승리욕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맨시티, 맨유와의 힘든 경기가 예정돼 있다. 스완지시티가 이기지 못해 실망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승리만을 원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완지시티의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 '동기의 부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스완지시티는 리그컵 우승으로 내년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낸 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순위도 9위라 강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순위 싸움이 무의미해지니 부진이 길어지는 것일까. 기성용은 "리그컵 우승을 했고 승점 40점을 넣어섰다고해서 (승리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벗어난 것이 아니다. 선수들은 계속 승리하기만을 바라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5월 4일 안방에서 맨시티를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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