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 최원영이 노숙자로 변신해 찌질 캐릭터 최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서 찌질한 마마보이 김철규 역으로 열연 중인 최원영이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에 찌질을 넘어 꼬질한 꽃거지 노숙자의 모습으로 특별출연한다.
'원더풀 마마' 8회에 카메오 출연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최원영은 '백년의 유산'에서의 부잣집 외아들인 김철규와는 다르게 까맣게 분장한 얼굴과 치아, 산발머리에 누더기 의상을 입고 천하 태평스러운 꼬질한 노숙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강 둔치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최원영은 대사 없이 표정과 행동만으로 실제 노숙자인 듯한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을 함께한 김지석과 솔비는 자신의 촬영이 끝난 뒤에도 최원영의 순도100% 애드리브 찌질 노숙자 연기를 보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을 정도였으며 모든 촬영이 끝난 후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최원영과 함께 너도 나도 기념 촬영을 요청했을 정도였다는 후문.
드라마 한 관계자는 "분장을 마치고 나온 최원영의 모습은 누군지 몰라볼 만큼의 비쥬얼 쇼크였다. 연기도 너무 리얼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앞으로 매회 노숙자 출연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원영과의 촬영은 매우 유쾌했다"라며 훈훈했던 촬영 현장에 대해 말을 전했다.
이번 최원영의 우정출연은 '원더풀 마마'의 윤류해 감독과 5년전 드라마 '두 아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최원영은 감독과의 의리와 더불어 '원더풀 마마'에서 장훈남 역으로 출연 중인 같은 소속사 식구 정겨운을 함께 응원 하기 위해 노숙자 역도 흔쾌히 받아 들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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