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 바지의 품질이 가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11개 제품과 중저가의 홈쇼핑 판매 제품 3개, 인터넷 판매 제품 1개 등 총 15개 브랜드 등산용 바지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다.
소시모 조사결과 15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 품질 기준'을 일부 만족시키지 못했다.
가격이 매우 비싼 그룹 중에서 아이더(19만원), 노스페이스(18만원) 제품이 기능성·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다.
칸투칸(7만9800원) 제품은 가격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내구성·투습도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K2(16만9000원) 제품도 기능성·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우수했다.
하지만 콜핑, 매그너스, 에코로바 제품 등은 내구성·기능성 측면에서, 블랙야크, 레드페이스, 컬럼비아, 트레스패스 제품은 내구성 측면에서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 품질 기준'에 미달했다.
또한 일부 제품의 경우 라벨에 표시돼 있는 혼용률과 실제 혼용률이 다르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품 중 5개사 제품(컬럼비아, 아이더, 레드페이스, 칸투칸, 트레스패스)은 제품에 표시된 혼용률과 실제 혼용률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15개 전 제품 모두가 기준에 적합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아웃도어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 선택 정보를 점검해 개선해야 한다"며 "제품 혼용률 표시 등은 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권장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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