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9년만에 방송에서 할머니 윤여정을 만났다.
윤여정은 6일 방송하는 SBS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윤여정과 한혜진은 9년 전 MBC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할머니와 손녀딸로 출연한 바 있다.
9년 만에 만난 한혜진은 윤여정에게 "할머니~"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여정도 한혜진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 독설로 유명한 윤여정이지만 신인이었던 한혜진을 위해 뒤에서 챙겨준 사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한혜진은 깜짝 놀라며 고마운 마음에 녹화도중 눈물까지 흘렸다.
이날 윤여정은 MC들에게 '돌직구'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부터 윤여정에게 지적을 받은 이경규는 계속되는 윤여정의 독한 멘트에 당황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했고, 급기야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했다. 또 윤여정은 그동안 이경규조차 김제동에게 말할 수 없었던 민감한 부분(?)에 독설을 날려 김제동을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신인 시절, 감독에게도 돌직구를 날려 방송국에서 퇴출당할 뻔했던 일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자신의 패션 비결에 대해 "공효진, 김민희와 같은 옷 구입하는 것"이라며 쉽게 소화하기 힘든 스키니 진을 입고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과시하며 등장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윤여정을 위해 깜짝 등장한 배우 공효진은 평소 김민희만을 패셔니스타라고 인정한 윤여정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며 자신과 김민희 중 한 명만 꼽으라고 해 윤여정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노희경 작가도 깜짝 등장해 윤여정의 실체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하며 윤여정은 '윤구라'라고 털어놔 본인마저 긴장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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