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구단 명예 회장이 50세 연하 여비서와 결혼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 스테파노는 지난 5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지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8년간 홀아비 생활을 했다. 현재 사랑에 빠졌고...지나와 결혼하기로 했다. 현재 86세이지만 마음 만은 젊다"고 털어놓았다.
오는 7월 87세 생일을 맞는 디 스테파노의 예비 신부는 36세의 여비서 지나 곤살레스다.
곤살레스는 2010년 디 스테파노의 자서전 출판을 도우면서 비서 일을 시작했으며, 디 스테파노 주변에서는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디 스테파노는 "자식들이 이 결혼에 반대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난 내 삶에만 관심있을 뿐이다. 게다가 큰 분쟁을 일으킬 일도 아니다"라며 새로운 말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디 스테파노는 1945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 플라테에서 데뷔했다. 195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11년 동안 282경기 216골을 넣으며, 라울(741경기 323골)에 이어 구단 역대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다.
2000년 구단 명예회장에 취임했고, 구단은 2006년 지은 팀 연습 구장에 그의 이름을 헌정했다.
2005년 심장마비가 온 뒤부터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지만 구단 행사에는 빠짐 없이 참석하고 있으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단 후엔 그의 멘토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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