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공블리'라 불리는 애칭에 대한 속내를 언급했다.
공효진은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라디오 쿨FM '김C의 뮤직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C는 "공효진이 러블리 하게 비쳐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본인이 의도하고 사랑스러워져야지 하고 작정했냐, 아니면 하다 얻어 걸릴 것이냐"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공효진은 "어느 순간 팬들이 나를 '공블리'로 불러주신다"며 운을 뗐다. 이어 "듣는데 민망하면서도 감사하다"며 "러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사실 예전부터 '와일드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10년 넘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고 생각을 한다"고 자신의 연기에 대한 소신 있는 생각을 전했다.
공효진은 "그런데 MBC 드라마 '파스타' 이후부터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촬영 전 캔디형 주인공의 역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청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 '파스타' 이후로 나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공블리' 타이틀이 민망하지만 감사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고령화가족'은 평균연령 47세, 극단적 프로필의 삼 남매가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공효진 외에도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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