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2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윤손하는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일 SBS 새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에서 유정연 역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2010년 KBS드라마 '도망자 플랜B'이후 첫 드라마다.
유정연은 공준수(임주환)의 연상 첫사랑이자 천호진의 어린 아내 캐릭터다. 겉으론 한 없이 약해보이지만 속은 강한 외유내강의 이물로 공준수가 5년 연상의 그에게 반한 것도 "코스모스처럼 여린 얼굴로 언제나 깡 있는 말투를 쓰던" 새엄마 진선혜(신애라)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연은 병든 아버지를 돌봐주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일평(천호진)과 결혼을 선택한다. 7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의붓딸 나도희(강소라)를 위해 자신의 아이를 갖는 것도 포기할 만큼 가슴이 따뜻한 여자. 그러나 굴지의 의류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남편과 어린 계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의붓딸을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내공의 소유자다. 엄마로 인정하지 않는 나도희와의 팽팽한 신경전도 관전 포인트다.
따라서 윤손하는 유정연을 통해 코스모스와 같은 첫사랑의 이미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나이 많은 남편도 순한 양으로 만들고 나도희에게는 진정한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윤손하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윤손하, 천호진 부부의 닭살 행각에 많은 이들이 질투를 느낄 것이다. 실제로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연기 궁합이 척척 맞아 놀랐다"고 귀띔해 '못난이 주의보'에서 이들 부부가 어떤 조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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