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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특히 이날의 완봉패가 더욱 뼈아팠던 이유는 바로 선발 서재응의 호투를 살려주지 못한 데 있다. 이날 서재응은 7회 2사까지 6⅔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3삼진으로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바로 이전 등판이었던 1일 잠실 두산전(7이닝 6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에 비할 만큼의 호투였다. 시즌 초반 구위 난조 현상을 겪고 있던 서재응이 부쩍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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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의 경우로 보면 바로 지난 3일 목동 넥센전을 볼 수 있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혼자서 8회말 넥센의 공격까지 막아내는 투혼을 과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완투를 한 것이다. 8이닝까지 다 던졌는데도 투구수는 고작 94개 밖에 안됐다. 삼진은 10개였고, 볼넷은 2개 뿐. 제구가 기가 막히게 됐다는 소리다. 그러나 KIA 타선은 이날 안타를 무려 10개나 뽑아냈으면서도 단 1점도 뽑아주지 못했다. 양현종의 불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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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총 4차례나 투타의 엇박자로 패배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선발진은 평균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2점 이하로 막아주고 있는데, 이 호투를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팀 승리와 연결짓지 못한 것이다. 비록 시즌 초반 잠깐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최근 10경기 중 4경기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간과할 수 없다. 투타 엇박자를 끊어내는 비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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