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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한국코미디협회장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착찹한 심정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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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원로선배 20여명 정도를 초청할 예정이었지만, 겨우 10여명 남짓만 참석 가능한 형편이라 부득이 규모를 줄였다. 참석자라고 해봐야 임희춘 남보원 서우락 등 원로와 조정현 김진호 정광태 엄용수 조문식 등 7080 개그맨들을 포함해 겨우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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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들의 선후배간 돈독하고 끈끈한 일체감은 연예계의 오랜 전통이다. 선배가 후배들을 친 형제처럼 다독이고 이끌어준다면, 후배들은 변함없는 존경으로 선배들을 모시면서 릴레이 사랑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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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을 초대한 엄용수 회장은 "연예계가 기획사와 일부 스타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극도로 개인주의가 팽배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코미디협회 만큼은 매년 변함없이 '선후배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유대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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