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프로팀 성남 일화와 대학팀 동의대의 2013년 하나은행 FA컵 32강전, 2-0으로 앞서가는 성남의 손쉬운 승리를 의심한 이는 많지 않았다.
전반 36분 동의대의 대반전이 시작됐다. 19세 이하 대표팀 출신, 날쌘 미드필더 남세인의 머리가 빛났다. 미드필더 곽성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어받아 헤딩으로 꽂아넣었다. 기가 살아난 젊은 동의대는 무시무시했다. 4분 후인 전반 40분, 이번에도 해결사는 남세인이였다. 안용우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아크 서클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찼다. 머리와 발로, 순식간에 2-2로 따라붙었다. 기적같은 동점골에 동의대 벤치는 우승이라도 한듯 난리가 났다. 어린 선수들이 벤치로 몰려들어 뜨겁게 환호했다.
남세인은 대구FC 유스 현풍고 출신이다. 졸업반이던 2011년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전북유스 영생고를 상대로 역전골을 쏘아올렸다.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청룡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큰경기에 강한 강심장이다. 지난해 대구에 우선지명됐지만, 동의대 진학을 택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킬패스가 '트레이드마크'다. 2011년 18세 이하, 2012년 19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성남 수석코치 출신의 송명원 감독이 이끄는 동의대의 대표 에이스로, 지난해 U-리그 영남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무패우승(14승2무), 최소실점 우승(16경기4실점)의 중심에 섰다. FA컵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남의 프로 형님들이 자칫 망신을 당할 뻔 했다. 성남은 연장후반 18분 김 현의 결승골, 종료직전 제파로프의 골에 힘입어 4대2 진땀승을 거뒀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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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인은 대구FC 유스 현풍고 출신이다. 졸업반이던 2011년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전북유스 영생고를 상대로 역전골을 쏘아올렸다.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청룡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큰경기에 강한 강심장이다. 지난해 대구에 우선지명됐지만, 동의대 진학을 택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킬패스가 '트레이드마크'다. 2011년 18세 이하, 2012년 19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성남 수석코치 출신의 송명원 감독이 이끄는 동의대의 대표 에이스로, 지난해 U-리그 영남권역 우승을 이끌었다. 무패우승(14승2무), 최소실점 우승(16경기4실점)의 중심에 섰다. FA컵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남의 프로 형님들이 자칫 망신을 당할 뻔 했다. 성남은 연장후반 18분 김 현의 결승골, 종료직전 제파로프의 골에 힘입어 4대2 진땀승을 거뒀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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