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이었다. 두 경기가 모두 그랬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는 9일(한국시각) 마이애미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115대78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했던 마이애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19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범했다. 하지만 식스맨들이 힘을 냈다.
레이 앨런이 21득점, 노리스 콜이 18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1차전에서 르브론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다. 시카고의 수비가 너무나 강력한데다, 드웨인 웨이드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예전의 파괴력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에 시카고 카를로스 부저와 조아 킴 노아 콤비에 밀려 골밑 장악력도 떨어졌다. 1차전 패배의 원인이다. 때문에 앨런과 콜의 39득점 합작 플레이는 그래서 의미가 깊다.
반면 시카고는 네이트 로빈슨과 지미 버틀러가 부진한데다, 골밑 리바운드마저 열세를 보였다.
서부에서는 골든 스테이트가 샌안토니오를 물리치고 이변을 연출했다. 클레이 톰슨(34득점)의 외곽포가 빛났다. 무려 8개의 3점포를 꽂아넣었다. 시도가 9차례였다는 게 더욱 놀라운 사실이다.
1차전에서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적지에서 균형을 맞추며 거함 샌안토니오의 격침에 희망을 이어갔다.
◇NBA 4강 PO(9일)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1승1패) 115-78 시카고(1승1패)
서부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1승1패) 100-91 샌안토니오(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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