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은퇴를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의 영원한 중원 사령관 폴 스콜스(39)도 함께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새로운 맨유의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새판짜기에 여념이 없다. 수 많은 선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 놓은 가운데 이번에는 폴 스콜스의 대체 선수를 낙점한 듯 하다.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각) '맨유가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스콜스의 대체자로 파브레가스를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 미드필더의 부재는 맨유의 오랜 고민이었다. 폴 스콜스가 은퇴를 선언한 뒤 퍼거슨 감독의 요청을 받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도 대체자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 하지만 스콜스가 이번에 또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자원으로는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송, 톰 클레버리 등이 있지만 스콜스만큼 중심을 잡아주기에 부족하다는 평가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마이클 캐릭도 어느덧 32세가 됐다. 파브레가스가 맨유의 중원을 업그레이드 시킬 유력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2011년 아스널을 떠나 친정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시절의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메시, 이니에스타, 샤비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자주잡지 못했고 제로톱과 중원 사이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파브레가스도 최근 이적을 고민하고 있어 전격적으로 맨유행이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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