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빠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에서 한국 낭자들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는 16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RJT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리는 모빌베이 클래식. 박인비가 손바닥 통증으로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신지애(25)와 이일희(25)가 한국 낭자군단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주춤했던 신지애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신지애는 허리 통증 치료차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1일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주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조율한 이일희는 최근 어머니가 미국으로 건너와 마음이 든든하다. 안정 속에 상승세를 살려 우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박인비와 함께 올시즌 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루이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루이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박인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한편, 세계랭킹 4위인 최나연은 이번 주 휴식을 선택해 대회에 불참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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