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 첫 승을 선물한 백전노장 수문장 박호진(37)이 으뜸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박호진을 선정했다. 그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불안한 동점 상황이던 후반 3분 성남 제파로프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강원은 박호진의 활약을 앞세워 클래식 10경기 무승(5무5패) 사슬을 끊고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프로연맹은 MVP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4-4-2)'도 공개했다. 투톱에는 보산치치(경남)와 이동국(전북)이 뽑혔다. 최고의 미드필더에는 임상협(부산) 하대성(서울) 김남일(인천) 마스다(울산)가 선정됐다. 전재호(강원) 이웅희(대전) 강민수 이 용(이상 울산)이 최고의 수비, MVP 박호진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방을 펼친 골키퍼에도 이름을 올렸다.
11라운드 최고의 매치는 대전-서울전(2대1 서울 승)이었고, 최고의 팀은 총점 9.5점을 획득한 서울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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