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최근 수비수 페페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무리뉴 감독의 친구이자 포르투갈 출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전드 파울루 푸트레가 밝혔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일간 '마르카'에 따르면 푸트레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해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고 "페페의 카시야스 지지 발언 이후에 무리뉴 감독이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절친의 최근 마음 상태를 전했다.
페페는 지난 5일 스페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월 이후 그라운드에서 퇴출되다시피 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를 언급하면서 "카시야스는 좀 더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무리뉴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페페가 "만일 내가 골을 넣으면 벤치로 달려가 카시야스에게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페페와 무리뉴 감독 사이는 냉랭해졌다.
급기야 무리뉴 감독은 말라가전을 앞둔 7일 기자회견에서 "페페에겐 좀 문제가 있다. 그건 '바란'이라는 이름이다"라며 페페가 자신을 비난한 건 그가 19세 라파엘 바란에 밀려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 못한 탓이라고 되받아쳤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 페페를 말라가전 명단에서 제외해 앙금이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푸트레는 그는 "무리뉴는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항상 페페를 감싸줬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면서 "무리뉴가 큰 상처받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다 내어준다. 페페는 무리뉴가 가장 아낀 선수 중 한 명이다. 무리뉴의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깊은 배신감을 느꼈을 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트레는 "카시야스 문제는 전적으로 감독의 판단이다. 우린 내부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이케르의 경기력만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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