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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표팀 합류 소식을 들은 김남일은 기쁨의 순간을 마음껏 누렸다. 동시에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개인적인 욕심은 버린지 오래다. 대표팀 주장 출신으로 팀의 화합을 강조했다. 먼저 김남일은 인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남일은 "이렇게 좋은 일이생긴 것이 다 인천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가능한 일이다. 팀 동료들과의 조화와 균형이 맞춰지면서 팀 성적도 좋아졌고 덕분에 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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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도 세간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사실 예전과 체력이 다름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진공청소기'라고 불려던 김남일은 강한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는 젊은 김남일이다.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면서 "반면 경험이나 노련미는 확실히 더 생겼다. 최대한 한 박자 빠른 위치선정과 효율적인 패스 차단을 통해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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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은 A매치 3경기만 더 치르면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100'이란 숫자보다 레바논이라는 세 글자가 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월드컵 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레바논전이라 올인하고 싶다. 그 경기를 이겨놔야 홈에서 열리는 나머지 두 경기가 수월할 것이다. 개인적인 욕심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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