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가 대학남녀펜싱선수권에서 여자부 개인전 전종목을 휩쓸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17~18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2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김향은(여자 에페) 김민정(여자 플뢰레) 서지연(여자 사브르) 등 '한체대 미녀 삼총사'가 종목별 정상에 올랐다. 한체대는 여자 개인전 전종목에서 우승하며 '전통의 캠퍼스 펜싱' 최강 자리를 지켰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대전대 황성훈이 에페 1위, 청주대 이원로가 플뢰레 1위, 동의대 김준호가 사브르 1위에 올랐다. 대전대는 남자 에페 종목에서 황성훈 박민우 김기현 송태양이 1~3위를 독식하며 '에페 명문'으로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한체대, 동의대, 대구대, 대전대, 한국국제대, 호남대, 남부대, 우석대, 인천대, 청주대, 부산외국어대 등 총 11개 대학, 130명 선수가 참가해 개인 및 단체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개최지인 충주시는 장소 제공과 함께 생수를 지원하는 등 '세계 2강' 한국 펜싱을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제32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개인전 결과
남자 에페=1위 황성훈(대전대) 2위 박민우(대전대) 공동 3위 김기현(대전대) 송태양(대전대)
여자 에페=1위 김향은(한체대) 2위 송진욱(국제대) 공동 3위 박지현(국제대) 조은주(우석대)
남자 플뢰레=1위 이원로(청주대) 2위 김단(청주대) 공동 3위 문호성(한체대) 임철우(부산외대)
여자 플뢰레=1위 김민정(한체대) 2위 정지성 (대구대) 공동 3위 김솔지(우석대) 유정아(한체대)
남자 사브르=1위 김준호(동의대) 2위 유규태 (인천대) 공동 3위 박기용(인천대) 소정훈(한체대)
여자 사브르=1위 서지연(한체대) 2위 최다희 (호남대) 공동 3위 조영란(동의대) 진현정(동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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