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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운드는 지난 6일 SK와의 2대2 트레이드 후 완전히 재구성됐다. 불펜 강화를 위해 영입한 송은범은 마무리 앤서니 바로 앞에 자리했다. 여기에 트레이드 후 '플러스' 차원이었던 신승현을 재발견했다. 사이드암스로 특유의 무브먼트에 140㎞대 중반의 직구 구위까지. 선발 뒤에 나서는 두번째 투수로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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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가 재가동된 건 18일 잠실 LG전이었다. 선발 서재응(5⅔이닝 1실점)에 이어 신승현(1⅓이닝)-송은범(⅔이닝)-앤서니(1⅓이닝)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2연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앤서니의 조기 투입이 불안한 KIA 불펜진 탓이었다면, 이번엔 연투한 송은범을 배려하는 차원이었다. 송은범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등판했고, 이번주 5경기 중 4경기에 나섰다. 또한 최근 부진했던 송은범의 짐을 덜어줄 필요도 있었다. 송은범이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키자 앤서니를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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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현-송은범-앤서니 등판은 이제 KIA의 '필승 공식'이다. 신승현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1이닝 이상을 책임져주고, 송은범은 셋업맨으로 자릴 잡고 있다. 마무리 앤서니는 이전보다 이닝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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