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F1에 복귀를 선언하면서 자국민인 일본인 드라이버도 재등장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력한 후보는 고바야시 카무이다. 카무이는 올해 F1에서 시트를 잃어 일본인 F1 드라이버 10년 역사에 금이 간 상태다.
지난 2009년 말 도요타가 F1에서 철수한 뒤 고바야시 카무이는 순수한 실력만으로 자우버의 시트를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팀에서 100억원 이상의 '지참금'을 요구하면서 드라이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팬들의 모금을 통해 100억원 가까운 돈을 모았으나 타이밍을 잃고 현재 페라리의 자회사인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혼다의 F1 복귀 소식은 일본인 드라이버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1987년 일본인 최초의 풀 타임 F1 드라이버가 된 나카지마 사토루도 혼다의 F1 테스트 드라이버로 경험을 쌓아, 혼다가 엔진을 공급하는 로터스 F1에서 데뷔한 바 있다.
혼다는 현재 맥라렌의 파워 유닛 공급만을 발표하고 나섰다. 특히 다른 팀들과 잇단 계약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인 2014년부터 F1에 새롭게 도입될 1.6 리터 V6 터보 엔진은 가격이 200~300억원에 이를 이를 정도로 고액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혼다의 입지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
그러면서 혼다 엔진에 관심을 보이는 로터스, 자우버팀 등도 엔진 가격을 네고하는 대신 일본인 드라이버를 태울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자우버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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