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30만명이 각종 장내기생충 1종 이상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22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원은 전국 9000가구에 약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제8차 장내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약 2.6%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산출한 국내 전체 장내 기생충 추정 감염자 수는 130만명에 달했다.
이같은 분석 결과는 지난 7차 조사(2004년)때의 180만명보다 약 50만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간흡충은 93만명(1.86%), 요코가와흡충 13만명(0.26%), 편충 20.5만명(0.41%)으로 전체 기생충의 97.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8.54%로 가장 높고, 다음이 전남 7.56%, 경남 6.98%, 그리고 광주 5,86%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간흡충이 주요 장내기생충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각각 0.09%와 0.28%로 가장 낮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후진국형 토양매개성 기생충인 회충·구충·동양모양선충은 지속적인 감소현상을 보였지만, 편충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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