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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완패였다. 전북은 1차전에서 당한 두 골차 패배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날 3골 이상 득점과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했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워 2차전에 나섰다. 그러나 실점 시 득점으로 만회하면 된다는 전북의 '닥공 정신'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다. 출발은 산뜻했다. 전북은 전반 21분 에닝요의 프리킥이 가시와의 수비수 마쓰시마의 가슴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안았다. 기적을 노리던 전북에 승리의 여신이 반짝 미소를 짓는 듯 했다. 여기까지였다. 올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비 불안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41분 와타나베에게 공간을 내주며 헤딩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엔 수비수들이 볼처리를 미루는 사이 와그너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은 이후 레오나르도, 케빈, 김신영을 차례로 투입해 닥공 강화를 노렸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24분 구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마저 잃었다. 후반 42분에 터진 케빈의 추가골은 이미 추격의 불씨가 꺼진 뒤라 무의미했다. 전북은 2006년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ACL 우승을 달성하며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더이상 '역전 DNA'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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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거푸 ACL을 제패하며 아시아무대의 강자로 떠 올랐던 K-리그는 포항과 수원에 이어 전북마저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FC서울만이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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