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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컨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2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다저스의 9대2 승. 지난 12일 마이애미전 이후 11일만에 승수를 추가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42에서 3.30으로 낮추며 똑같이 5승을 마크한 팀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완벽한 원투펀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 이닝을 던지며 이닝이터로서의 능력도 보란듯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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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전 이후 4일 휴식을 거쳐 5일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밀워키 강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컨디션 조절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떨쳐버렸다. 매팅리 감독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실천한 셈이다. 이날 밀워키전을 포함해 올시즌 4일 휴식후 등판한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5일 휴식후 등판한 3경기에서는 2승에 평균자책점 3.06, 6일 이상 휴식후 등판한 2경기에서는 1패에 평균자책점 4.38을 각각 마크했다. 이제는 4일 휴식 후 등판을 더 편하게 느낄만한 수준까지 적응력을 키웠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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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4일 LA로 이동한 뒤 25일부터 6월13일까지 20일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20연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오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나서는 류현진은 이후 4일 휴식후 등판 경기를 3차례나 더 치러야 한다. 초여름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 류현진에게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험난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밀워키전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던지면서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준 만큼 연속적인 4일 휴식후 등판 로테이션도 무난하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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