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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불만족스러운 성적표를 거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대7 완패를 당했다.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도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축구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의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를 내렸다. 굴욕이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한 부활을 위한 카드가 필요했다. 실력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네이마르는 그들의 구미에 딱 맞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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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메시 의존증(Messi-dependencia)'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메시는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무려 46골을 넣었다. 그러나 메시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바르셀로나의 고민은 커졌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진 메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정통 공격수 대신 '폴스 9'이라 불리는 제로톱 전술을 구사한다. 메시는 최전방과 미드필드를 오가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주도함과 동시에 마침표 역할도 한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메시의 대체자 역할을 했지만, 파브레가스는 결정력에, 산체스는 연계력에서 메시에 미치지 못했다. 메시와 스타일이 비슷한 네이마르는 메시의 빈자리를 메울 최상의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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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공존에 성공한다면 우리는 상상속에서만 그리던 '마라도나'와 '펠레'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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