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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반, 씁쓸함 반이었다. 골이 많이 나온 이유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를 꼽을 수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체력저하가 빨리 찾아온다. 행운의 골이 많이 터지는 이유다. A대표팀이 중동 원정에서 고전했던 원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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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가 존재한다. 프로축구연맹은 동절기와 하절기로 나눠 경기시간을 정한다. 6월 말까지인 동절기에는 오후 2~4시 사이에 경기를 개최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변경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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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맹은 많은 노력을 했다. 연맹은 시간대를 조정, 27일까지 케이블, ITV, 지역 민방,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98%의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했다. 이젠 "중계 좀 해주세요"라는 팬들의 볼멘소리가 없어졌다. 연맹 관계자는 "많은 매개체를 통한 노출 확대는 훗날 K-리그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을 때를 대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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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구단 관계자는 "축구계가 '팬이 먼저냐, 중계가 먼저냐'의 딜레마의 빠져있다. 상황이 너무 열악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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