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이 재혼 사실을 고백한 이후 심경을 밝혔다.
박철은 지난 28일 그가 진행하는 경기방송 라디오 '박철의 라디오카페'(FM 99.9)에서 "지인의 소개로 최근 한국계 미국인 40대 여성과 결혼했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다. 결혼 사실에 대해 언젠가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재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미국에 가서 한국계 미국인 A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사실을 깜짝 공개한 박철은 "딸도 행복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철은 29일 라디오에서는 "여러분들만 아시라고 말한 건데 다들 어디 가서 말씀드린 것 같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굉장히 바쁜 것 같은데 남의 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만감이 교차했다"며 재혼 사실을 밝힌 이후 뜨거운 관심 대상이 된 것에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28일 박철이 라디오에서 공개한 이후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권은 물론, 부인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성 루머들과 전처인 배우 옥소리의 근황까지 들춰지며 곤욕을 치룬 바 있다.
이에 박철은 "너무 전과자처럼 취급은 안 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또한 "아내 집안이나 아내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다. 기분 좋은 얘기도 3번 하면 기분 나쁘다"며 "사람인데 어쨌든 많은 얘기를 하면 상처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런 내 입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박철은 재혼한 아내와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43살이라 자녀 계획에 신중해야 할 것 같다"며 "아이는 아름답고 소중하지만 신중해야 하는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철은 지난 2007년 배우 옥소리와의 이혼소송으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슬하에 딸은 현재 박철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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